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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 이미지

    폭염은 기상 현상 중 하나로, 기온이 평균적인 수치보다 훨씬 높게 상승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현재 폭염으로 인해 유럽에서 매우 높은 기온이 기록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온열질환자도 급증하면서 코로나 이후 병원환자 수는 최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폭염과 산불상황

    그리스에서는 폭염이 계속되며, 낮 최고 기온이 40도 이상 올라가고 있습니다. 아크로폴리스, 그리스의 인기 관광 명소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정오부터 문을 닫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1200명의 어린이가 대피하였고, 아테네 북쪽 데르베노코리아 지역에서는 현재 심각한 화재가 발생 중입니다. 스위스 발레주의 비트슈 마을과 스페인 라 팔마 섬에서도 산불로 인한 위험이 있습니다.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발칸 반도의 일부 지역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 위험 때문에 적색 경보가 발려져 있습니다. 최근 로마와 스페인의 몇 지역에서는 최고 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북반구에서는 기후 변화에 따른 극한 고온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 세계에서 최고 기온과 기후 기록이 꾸준히 경신되고 있습니다.

     

     

    온열질환자 폭증

    이탈리아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탈수와 폭염 관련 질병이 계속 발생하며, 응급실 환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나폴리 남부의 카르다렐리 병원은 지난 하루동안 231명의 응급환자가 발생하여,  코로나 대유행 이후 환자수 최고 기록을 달성하였습니다. 노인 환자 중 38%는 중등도의 위험 상태에 처해 있습니다. 이탈리아 보건부는 로마, 플로렌스 등 23개 시에 폭염 적색경보를 발령하여, 폭염의 심각한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작년 여름 유럽 전역에서 발생한 온열 질환 사망자는 6만 1672명으로,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에서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