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마 끝나는 날

 

26일 무서운 폭우를 퍼부었던 한 달간의 장마가 종료되었습니다.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은 26일 장마가 종료된 것으로 보고  제주도는 25일 종료되었다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제5호 태풍 독수리의 이동경로에 따라 우리나라의 장마전선 영향 여부에 큰 관심이 쏠렸었지만 태풍 독수리가 북쪽으로 치우쳐 이동하면서 우리나라 정체전선 영향을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올해 강수일수는 다른 해와 비슷한 31일을 기록하였지만 강수강도는 역대 가장 강하고 많았습니다.  온난화로 인한 고온 현상은 강우강도와 강수량 등의 역대 기록을 계속해서 경신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폭염, 소나기, 열대야

이번 장마는 끝났지만 당분간은 전국에 소나기가 내리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될 것이라고 기상청 예측하고 있습니다. 폭염 기간 동안 전국 곳곳에 세찬 소나기가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7월 28일까지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전국적으로 쏟아질 전망이며, 이로 인한 예상 강수량은 5~60㎜로서, 일부 지역에서는 8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이런 극단적인 기상 현상에 대비하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끔씩 발생하는 대량 강수로 인한 침수, 토지의 침식, 그리고 산사태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상청의 지침과 재난 관련 당국의 안전 권고에 따라 안전에 주의하고 대비책을 마련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